[일요신문]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12일 오후 1시경 질소 가스가 누출돼 30대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전해진 바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공장 9층에서 TM 설비를 점검하던 중 가스가 누출됐다. 현재까지 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문산중앙병원, 무척좋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TM 설비 안에서 장비 유지보수 작업을 하던 중 밸브가 열리며 질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도 현장에서 사고 원인과 질소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질소는 그 자체로는 독성을 지닌 물질은 아니지만, 공기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물질이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 질소 유입이나 누출로 농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산소 농도가 떨어지고, 산소 농도가 16% 아래로 떨어지면 질식사할 가능성이 높다.
2014년 12월 26일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에서 질소가 누출돼 근로자 3명이 숨지는 사고 있은 지 불과 보름 만에 또 다시 질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
현재까지 전해진 바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공장 9층에서 TM 설비를 점검하던 중 가스가 누출됐다. 현재까지 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문산중앙병원, 무척좋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TM 설비 안에서 장비 유지보수 작업을 하던 중 밸브가 열리며 질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도 현장에서 사고 원인과 질소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질소는 그 자체로는 독성을 지닌 물질은 아니지만, 공기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물질이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 질소 유입이나 누출로 농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산소 농도가 떨어지고, 산소 농도가 16% 아래로 떨어지면 질식사할 가능성이 높다.
2014년 12월 26일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에서 질소가 누출돼 근로자 3명이 숨지는 사고 있은 지 불과 보름 만에 또 다시 질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