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일요신문]김포시는 지난해 특별교부세 1억2000만 원을 확보해 보행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쉽게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설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김포 관내 길 찾기가 어려운 골목길 등에 보행자의 편의를 위한 벽면형 도로명판(1053개)과 위치파악이 어려운 간선도로나 버스승강장에 기초번호판(619개) 확충이 마무리 단계다.
기존에 설치된 차량중심의 도로명판은 이면도로나 골목길에 위치한 건물을 찾아가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설치된 벽면형 도로명판은 건물외벽 또는 담장에 보행자 눈높이에 맞게 설치돼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기초번호판의 설치로 주변에 건물이 없어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도로변이나 버스승강장에서도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긴급 상황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로명주소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