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일요신문]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덕)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4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2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은 858만4000원으로 전월(856만 9천원) 대비 0.2%, 전년동월(805만9000원) 대비 6.5%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0.1%)의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큰 변동이 없었으며 6대광역시(-0.4%)는 소폭 하락, 지방(0.8%)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각각 전월대비 상승해 최근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대광역시의 평균 분양가격 또한 2014년 초부터 비교적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왔으나 12월에는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2026만9000원),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578만4000원)으로 두 지역 간 가격 차이는 약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014년 12월 아파트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은 경남으로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약 20만7000원(2.9%)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2.2%)와 세종(-0.4%), 광주(-0.05%) 등 총 세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11월에 비해 하락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