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의 ‘뷰로우 A’ 스튜디오가 설계 및 제작한 이 ‘바위 오두막’은 돌덩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늑한 1인용 오두막이다. 바위 안에는 침대, 접이식 테이블, 의자, 벽난로, 심지어 창문까지 구비돼 있으며, 아무리 춥거나 더워도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스위스의 오랜 전통인 벙커와 군대 시설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는 것이 ‘뷰로우 A’ 측의 설명. 제작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먼저 일반적인 통나무 오두막을 지은 후 겉을 바위 모양으로 깎고 바위 색깔이 나도록 스프레이를 뿌린 후 수압식 기중기를 사용해 산 속의 적당한 장소에 설치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