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전북 정읍 한 육용오리농장의 오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한 가운데 또다른 농장에서도 AI가 의심돼 긴급 살처분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지난 17일 AI 의심축이 발생한 정읍시 소성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2km 가량 떨어진 오리농장에서도 AI의심증상이 나타나 19일 1만2천마리에 대해 긴급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앞서 발생농장과 차량역학 관련이 있는 농가로 방역당국이 예찰하는 과정에서 AI 의심증상을 발견,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정밀검사 결과는 20일에 나올 예정이다.
도는 사육하고 있는 가금의 폐사율이 증가하거나 산란율이 감소하는 경우 국번없이 588-4060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