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다음달 2일부터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600억원 중 1분기 200억원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600억원을 2월 200억원, 4월 200억원, 7월 100억원, 10월 100억원으로 분기별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대전에 소재한 소상공인으로 사업자등록증 소지 업체이며,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고 6000만원이다. 대출기간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신청일 현재 최근 3년 이내에 정책자금을 지원 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시는 대출이자 중 2%를 지원하며, 착한가격업소, 재해소상공인, 여성가장소상공인에게는 대출이자 4%를 특별 지원한다.
올해는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출자격을 3개월 이상 영업실적이 있는 업체에서 사업자등록증 소지 업체로 완화했다. 전산추천서 발급으로 신청자들의 기관방문 횟수도 2회에서 1회로 줄였다.
희망자는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산추첨을 통해 대상자가 결정되며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받은 소상공인은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를 받아 시와 협약한 시중은행에서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은 지역경제의 실핏줄과 같은 존재”라며 “지역경제 안정화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