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 건강정책과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청내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금연클리닉은 보건소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직원들의 금연을 돕고 직장 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주 1회 운영된다.
건강관리실 내 간호사의 1:1 금연상담과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보조제와 행동요법 물품도 지원된다.
금연클리닉에 신청한 31명에게는 6개월 간 전화상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지속 관리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시는 직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서구보건소와 연계해 지난 2012년부터 상·하반기 연 2회 청내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자체 금연클리닉과 별도로 올해도 4월과 하반기로 나눠 2회 운영할 계획이다.
임형택 시 건강정책과장은 “올해 들어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으로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직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금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