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설을 맞아 26일부터 열흘간 제수.선물용 등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14개 시군 위생공무원, 식약처, 농수산물품질관리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6개반 31명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총 184개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 지도.점검을 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건강기능식품 표시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원료 보관 사용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기준 준수 여부,원산지 거짓표시 또는 미표시여부, 기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여부 등 위생관리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도매 전통시장에서 유통 판매되는 제수용품, 농산물, 수산물을 수거해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농약 및 유해물질 함유여부 등 안전성 여부를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도는 합동점검 시 적발된 부정.불량식품 판매 및 부적합 제품은 전량 폐기처분하고 위반 업소는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병행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