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16일 목포에서 K2 소총을 소지한 채 군무지를 이탈한 31사단 소속 이 아무개 일병이 8일 만에 바닷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2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육군 등은 이 일병이 군무를 이탈한 초소 인근해역 바닷속에서 특전사 잠수부가 이 일병의 시신을 발견해 현재 인양 중이다.
시신 발견 당시 이 일병은 K2 소총을 휴대한 채 군복차림이었으며, 군은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이 일병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이 일병은 지난 16일 전남 목포시 북항 인근에서 해상 경계 근무 중 화장실에 간다고 나간 뒤 사라졌다. 당시 이 일병은 K2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한 상태였다.
네티즌들은 “억울하게 탈영병으로 매도됐네” “어쩌다 바다에? 사고사일까” “군과 경찰은 헛다리 짚었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주도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군에 입대했으며 관심사병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사회팀]
온라인 기사 ( 2024.11.22 1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