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하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은 28일 에버랜드와 콘텐츠 분야의 정보교류 및 제작 지원 등 산업지원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마케팅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콘텐츠 분야의 정책 및 지식정보를 상호 교류하는 추가적인 성과도 얻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는 게 전북도의 해석이다. <사진=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 산하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은 에버랜드와 산업지원활동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은 28일 에버랜드와 콘텐츠 분야의 정보교류 및 제작 지원 등 산업지원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콘텐츠 분야 정책과 사업, 연구, 통계 분야에서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 관련 마켓 프로모션과 제작, 판매 등의 면에서도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전북은 지역의 풍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융합형 콘텐츠, 체험형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방문객을 자랑하는 에버랜드는 ‘레니와 친구들’ 등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마케팅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콘텐츠 분야의 정책 및 지식정보를 상호 교류하는 추가적인 성과도 얻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는 게 전북도의 해석이다.
또한 도내 기업의 콘텐츠들이 에버랜드 내에 현재 구축하고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를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돼 마케팅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는 스토리텔링에 기반을 둔 콘텐츠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무엇보다 콘텐츠산업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