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9일 KTX의 서대전역 경유에 대해 “대한민국 사회의 새로운 시대 흐름을 저해하는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지사는 이날 정읍시청을 연초 방문한 자리에서 “8조5천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투자해 호남고속철도를 만든 것은 고속철도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고속철이 저속철로 전락하는 것을 막으려는 반대 운동이 열화와 같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를 결집해 원안대로 운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송 지사는 “호남고속철이 저속철로 전락하는 것을 막으려는 반대 운동이 열화와 같이 일어나고 있다”며 조만간 전남도와 광주시 등 3개 광역 단체장이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을 항의 방문하는 등 엄중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