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가 도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고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전북도는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남성육아휴직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참여기업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은 3.9%로 여성의 육아휴직 비율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남성육아휴직 실시기업에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시 일반기업에게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하는 것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또 우수중소기업인상, 유망중소기업 및 전략산업 선도기업 선정 시 남성육아휴직자 수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도는 남성육아휴직의 도내 기업 확산을 위해 기업지원시책 설명회와 기업지원 뉴스레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남성육아휴직 참여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직장 내 남성육아휴직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심 증가로 여성의 고용유지와 일·가정 양립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