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뇌물 수뢰 혐의로 조사를 받던 대전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오전 9시 40분경 청주시 낭성면의 한 축사 인근 공터에서 대전시 소속 공무원 권 아무개 씨(61)가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에 누워 숨져있는 것을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차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함께 발견됐다.
권 씨는 지난 29일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권씨가 검찰 조사로 인한 심리적 압박으로 힘들어했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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