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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타일러, 세라 제시카 파커, 앤더슨 쿠퍼, 호다 코트브 (NBC 방송진행자) 등 그의 택시를 탔던 스타들은 하나같이 그에게 호감을 보였으며, 심지어 스스럼없이 셀카를 허용하는 등 친밀감을 나타냈다.
놀랍게도 이렇게 스타들을 태우다 보니 이제는 자신도 덩달아 유명인사가 되고 말았다. <투데이>에 출연했는가 하면 인터넷에서는 나름 꽤 유명한 인물이 됐다.
모든 것은 운명적으로 한 명의 승객을 태운 데서 시작됐다. 2년 전 1월의 어느 추운 날, 어느 남자 승객이 택시 안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이 승객은 “어퍼 이스트사이드 방향으로 가주세요”라고 말했다. 안잘로타는 목소리만 듣고도 뒷좌석의 손님이 누군지 금세 알아챘다. 바로 톰 행크스였다.
그는 곧 재치를 발휘해서 <캐스트 어웨이>의 명대사를 소리쳤다. “윌--슨!” 이렇게 둘 사이에는 친밀감이 형성됐고, 행크스가 목적지에 내릴 때까지 마치 오랜 친구처럼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