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방산비리에 연루돼 합동수사단의 조사를 앞두고 한강에 투신했던 함 아무개 예비역 소장(61)의 시신이 발견됐다.
1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행주대교 북단에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을 지낸 함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투신장소에서 50여m 떨어진 곳이다. 수색에는 음파탐지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사 31기이자 예비역 소장인 함 씨는 방위사업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방위사업합동수사단의 2차례 조사를 받고 지난달 28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엽서 1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행주대교에 투신한 바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