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왼쪽 위)박근혜21.1%, 정동영11.4%, 고건, (왼쪽 아래)이회창,김근태2.5% [문화일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
|
|
GT계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차기 대권주자’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김 장관이 입각한 지난 7월 이후 더욱 심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문화일보>는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김 장관은 2.5%를 기록하며 상위 5위에도 들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1위는 22.1%를 얻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차지했고 정동영 장관은 11.4%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 여당의 체면을 세웠다. 이 조사에서 김 장관이 받은 2.5%는 고건, 이회창 등 ‘잊혀진 정치인’들보다도 낮은 것이었다. 지난 2월 조사에서 김 장관이 받은 선호도 9.1%가 불과 반년 사이 1/3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시사저널>이 각 분야 전문가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마찬가지.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정치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2.1%가 정 장관을 꼽은 반면 김 장관은 23.1%를 얻는데 그쳤다. 39.7%를 얻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27.7%를 얻은 이명박 서울시장에게도 뒤진 결과였다.
지난 9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김 장관의 지지도는 기대를 밑돌았다. 1위를 차지한 정 장관이 34.6%를 얻은 반면 김 장관은 15.4%를 얻어 여당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이 조사에서 김 장관은 22%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이해찬 총리에게도 밀리는 망신을 당해야 했다. 김 장관의 ‘당 복귀설’이 갖고 있는 고민의 단면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진]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