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 거제시가 거제수협과 함께 대구(大口) 자원 증강을 위해 5300만원을 들여 1월 한달동안 대구잡이 주어장인 외포 앞바다에 9억1868만 알의 대구 수정란을 방류했다고 2일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달 26일 어린대구 672만 마리도 방류했다.
매년 겨울철 남해안으로 회유해 오는 대구는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으로 수온 5~12℃, 수심 45~450m인 우리나라 전 연안과,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11월 중순부터 다음해 3월 초순까지 거제도 외포 해역에서 주로 포획 되고 있다.
그 동안 거제시 및 유관기관·단체의 노력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한 결과 대구잡이는 이 지역어민들의 겨울철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제시는 방류된 대구수정란 및 어린대구의 자원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어업인 홍보 및 강력한 불법어업 지도·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