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 피소_채널A
[일요신문] 가수 더원이 전 여자친구 A모 씨로 부터 양육비 문제와 관련해 문서위조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 반응이 싸늘하다.
4일 채널A는 더원이 전 여자친구인 이모 씨와 딸의 양육비 문제로 다투다 문서위조 협의로 피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원은 그동안 전 여자친구에게 양육비를 지원하다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 씨를 자신의 전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받도록 했다. 이 씨는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마쳤으며, 더원도 조만간 경찰 조사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더원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사업 실패 등으로 양육비를 지급하기 힘든 상황에서 A씨를 전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양육비를 준 것은 맞다. 이 부분은 전 소속사 대표와 이모 씨 모두 동의한 부분인데 이제 와서 이 부분에 대해 몰랐다는 식으로 나와서 황당하다. 더원은 신용불량이었기 때문에 그의 이름으로 양육비를 지급하기 힘들어서 택한 방법이다.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더원은 지난해 말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5살짜리 딸의 존재와 힘들었던 생활고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준 바 있다.
네티즌들은 “더원 문서위조는 잘못한 부분이지만 양육비를 주려고 한건데 아내가 고소를 하다니”, “더원 피소 안타깝다”, “더원 피소, 아무리 그래도 아이 아빠인데 고소까지 할 필요가 있나” 등 반응을 전하고 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