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돌아오는 명절마다 고마운 분들에게 드릴 선물을 고르는 것도 쉽지 않다. 특히 선물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면서도 고급스럽지만 가격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고, 받는 입장에서는 받아봐야 쓸모없는 선물보다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선물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든 이의 취향을 파악할 수 없어 선물 하나를 고르는데도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국표준 금거래소 관계자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성이 뛰어나며 상대방의 취향에 관계없이 누구나 받으면 좋아하는 선물로 골드바와 황금열쇠가 인기”라고 밝혔다.
지난해 금값이 바닥을 찍고 올해 들어 불안심리에 의한 안전자산 선호영향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보고 최근에는 낮은 중량의 골드바와 황금열쇠로 금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한국표준 금거래소 관계자는 “행운을 기원하는 황금열쇠와 미니 골드바 선물은 고급스럽고 실용적일 뿐 아니라 연령대나 취향에 따른 걱정 없이 선물을 할 수 있다는 점과 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기 때문에 명절선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 커뮤니티 조사결과 현금이나 금(金)처럼 실속있는 선물이 인기인 점을 보면 품격을 생각함과 동시에 실용성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인기 있는 중량으로는 골드바의 경우 1g, 3.75g(1돈), 10g, 37.5g(10돈), 75g(20돈), 100g등이 있고, 황금열쇠는 3.75g(1돈), 7.5g(2돈), 11.25g(3돈), 18.75g(5돈), 37.5g(10돈), 75g(20돈)이 있다.
한편 한국표준 금거래소는 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인 오롯 골드바 공식판매처로 지정받아 사이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