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시디노프가 심상민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대한축구협회는 3일 “2일 우즈베키스탄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 전원과 토히르욘 샴시티노프가 직접 우리 팀 숙소로 찾아와 정식으로 사과했다. 샴시디노프는 심상민에게 깊은 사과와 용서를 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은 폭력적인 플레이로 선수 두 명이 퇴장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먼저 후반 32분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 마샤리도프는 강상우(포항 스틸러스)의 가슴팍에 날아차기를 명중시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어 후반 41분 심상민(FC 서울)과 공을 다투다 쓰러진 샴시디노프는 일어서며 심상민의 얼굴이 돌아갈 정도로 서너 차례 가격해 바로 퇴장당했다.
샴시디노프의 비신사적인 행동은 전 세계적으로 “폭력축구” “살인축구”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해당 선수에 대해 적절한 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