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종합건설본부(본부장 정대유)는 도로개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巖)을 공개 매각해 사업비 절감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종합건설본부는 인천지역의 골재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에 착안해 각종 도로개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암을 골재가 필요한 사업자에게 공개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게 됐다.
종합건설본부는 2014년 준공된 매소홀로(호구포로~남동경기장) 도로개설공사의 노천구간 및 터널굴착과정에서 발생한 발파 암을 인천지역 소재 골재선별·파쇄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매각해 암 매각대금 5억 원과 암 매각으로 인한 사토처리비 12억 원을 절감, 총 17억 원의 공사비를 절약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2월중 암을 공개 매각해 암 매각 대금 1억 원과 이에 따른 사토처리비 8억5000만 원 등 9억5000만 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포신도시간 도로개설 공사장은 6000만원의 사업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인 다른 현장에 대해서도 암 매각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공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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