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직속기관 업무보고 청취수련프로그램 다양화 등도 요구
세월호 사고와 각종 학생안전 사고가 최근 빈번한 가운데 학생수련 시설의 위생관리 강화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정호영 의원(김제1)은 “학교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곳이 학생수련시설”이라며 “학교 못 지 않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기에 학생 안전을 위해 사전 교육을 통한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유아교육진흥원의 체험시설 운영규정을 빠른 시일 내에 개정해 유치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에서도 체험시설 이용 빈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장명식 의원(고창2)은 “전북해양수련원의 안전교육이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해양수련원이 앞장 서 실질적인 안전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해숙 의원(전주5)은 지난해 학생수련 시설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점을 거론하며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육시설인 만큼 각종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프로그램을 다양화로 학생들의 참여 욕구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조병서 의원(부안2)은 학생교육원의 프로그램이 고등학생 중심으로 편성된 것에 대해 “자아정체성과 자존감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에게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현 의원(익산3)은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인력이 있는 만큼 기관 간 협업을 구상해 달라”면서 “직속기관 모두가 도내 학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해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용모 위원장(전주8)은 “새해 초에 보고한 업무계획이 실제로 잘 이루어지는지 하반기 행정사무감사에서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며 책임감 있는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