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시장> 포스터
[일요신문] 영화 <국제시장>이 관객수 1300만을 돌파하며, <괴물>과 <도둑들>이 세운 누적관객수를 뛰어넘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결과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7일 8만9785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1302만364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영화 <국제시장>은 <괴물>(누적 1301만9740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외화까지 포함할 경우 <명량>(누적 1761만1963명), <아바타>(누적 1362만4328명)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
<국제시장>은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가족을 위해 한 평생을 살아 온 한 집안의 장남이자 가장 덕수(황정민 분)의 인생을 그려낸 휴먼 드라마다. 윤제균 감독이 <해운대> 이후 5년 만에 연출자로서 내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흥남철수작전, 독일광부 파견,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 찾기 등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과 개인의 인생을 조화시켰다.
한편 <쎄시봉>이 이날 21만5516명 관객을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빅 히어로>가 15만7057명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국제시장>, 4위는 <주피터 어센딩> 8만8198명, 5위는 <강남1970> 5만9916명이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