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할인판매’ 대한항공 ‘1등’ 자존심 접었습니다
‘땅콩회항’ 후폭풍에 소셜커머스로 기수 돌려
지난 3일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말부터 소셜커머스업체들에 서울-제주간 항공권을 3만 원대에 판매하는 등 제주행 항공권을 공급했다. 소셜커머스업체 한 곳씩 선정, 3~4일 정도 판매하고 다른 업체로 옮기는 방식이다.
가격은 서울-제주 편도의 경우 3만 원대, 지방공항의 경우 지역에 따라 편도 2만 5000원대에서 5만 7000원대 등으로 나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주 판매에 들어갔던 티몬은 2만 장가량의 항공권을, 쿠팡과 위메프는 각각 1만 장 이상을 판매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한항공이 그동안 소량의 항공권을 소셜커머스업체에 제공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수만 장의 항공권을 한꺼번에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대한항공의 소셜커머스 항공권 대량 판매는 조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이후 이용률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12월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같은 기간 13.2%가 늘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소셜커머스에서 저가 항공권 판매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즈벡 폭력축구’ 샴시디노프, 사과하면 다냐고…
사진 출처=인터넷 게시판
대한축구협회는 3일 “2일 우즈베키스탄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 전원과 토히르욘 샴시디노프가 직접 우리 팀 숙소로 찾아와 정식으로 사과했다. 샴시디노프는 심상민에게 깊은 사과와 용서를 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은 폭력적인 플레이로 선수 두 명이 퇴장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먼저 후반 32분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 마샤리도프는 강상우(포항 스틸러스)의 가슴팍에 발차기를 명중시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어 후반 41분 심상민(FC 서울)과 공을 다투다 쓰러진 샴시디노프는 일어서며 심상민의 얼굴이 돌아갈 정도로 서너 차례 가격해 바로 퇴장당했다.
샴시디노프의 비신사적인 행동은 전 세계적으로 “폭력축구” “살인축구”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해당 선수에 대해 적절한 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콜라병 몸매’ 예정화, 미식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선임
사진 출처=예정화 페이스북
3일 대한미식축구협회는 “엄격한 심사와 다양한 방법을 거친 검증을 통해 2015년 미식축구월드컵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만장일치 의견으로 예정화를 국가대표팀 스트렝스(Strenth Coach)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스트렝스 코치란 본격적인 훈련을 하기 전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운동을 통해 본 훈련에 적합한 몸 상태를 만들어주는 운동을 담당하는 코치다. 미식축구와 같은 격렬한 스포츠에서는 선수들의 부상방지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예정화 코치가 합류한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2박3일 동안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5회 미식축구 월드컵 8강 진출을 위한 합숙훈련 일정을 보냈다.
한편 예정화 코치 선임과 관련, 온라인상에선 과거 예정화 코치의 비키니 사진 등이 올라오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예정화는 과거 ‘동아대 여신’이라 불리며 ‘사격장 뒤태녀’로 알려진 인물이다.
‘K팝스타4’ 꿀성대 박윤하, 엄친딸이었네
박윤하는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에서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서 휘성의 ‘안되나요’를 열창했다.
박윤하는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으로 심사위원을 매료시켰는데, 특히 유희열은 “토이가 다음 앨범을 내면 객원가수로 꼭 한 곡을 부탁드리고 싶다. 내가 만든 멜로디를 박윤하가 부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유희열의 극찬으로 박윤하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면서, 그의 집안 배경도 공개됐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박윤하는 국내 굴지의 출판그룹인 민음사 박맹호 회장의 손녀로 알려졌다.
민음사는 지난 1966년 박맹호 회장이 세운 출판사로 주로 문학과 학술 서적 출판에 중점을 두고 있다. 1977년에는 ‘오늘의 작가상’을 제정해 이문열, 조성기 등 대표적인 작가를 발굴했으며, 1988년 <이문열 삼국지>를 출간하기도 했다.
비룡소, 황금가지, 사이언스북스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민음사는 연간 매출액이 3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금 모으는 ‘스텔스 통장’ 화제…‘배우자 눈 피해’ 비상금 모으기
인터넷으로 조회되지 않는 비밀통장, ‘스텔스 통장’이 인기다. ‘스텔스 통장’은 최초 계좌를 개설할 때 인터넷 조회가 되지 않도록 하고 서류만 작성하면 개설할 수 있지만, 예금주가 계좌를 신청한 지점에 직접 가야만 거래와 조회가 가능하다.
은행이 홍보도 하지 않고 사용이 불편한데도 ‘스텔스 통장’은 시중 은행 6곳에서 14만 5000건이 등록되는 등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2년 전과 비교해보면 50% 이상 이용자가 급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용자는 남성이 60% 넘게 차지한다는 점이다. 남성의 비중이 높지만 여성도 35%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배우자의 눈을 피해 비상금을 모으거나, 거액의 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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