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뽀송하게 ‘휴대용 신발 건조기’
장마철에는 신발이 젖기 일쑤다. 언제나 신발을 뽀송하게 관리할 수 있는 휴대용 신발 건조기가 등장했다. 4개의 팬을 통해 공기가 고르게 순환돼 빠른 건조가 가능하다. 또한, 뜨거운 바람이 아니라 자연 바람과 닮아 섬유나 가죽을 손상시킬 염려도 없다. 무게는 350g으로 가벼운 편. 여기에 살균 효과가 있는 UV LED 모듈까지 탑재했다. 출장이나 여행지 등에서 신발과 작은 의류를 쉽고 빠르게 건조할 수 있어 편리해 보인다. 가격은 79달러(약 10만 7000원). ★관련사이트: bit.ly/3wwlfTr
기능이 뭐냐고? 뻐끔뻐끔! ‘스트레스 해소 장난감’
고전 게임 ‘슈퍼마리오’에 등장하는 캐릭터, 뻐끔식물 피라냐에서 영감을 받은 장난감이다. 두꺼운 입술과 날카로운 이빨의 특징을 그대로 잘 살렸다. 딱히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집게 가위처럼 손에 끼운 다음 초콜릿 같은 작은 물건을 집어서 옮기는 정도다. 그러나 반복되는 가벼운 손동작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중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가격은 15달러(약 2만 원). ★관련사이트: etsy.com/listing/1495528831
상식을 뒤집었다 ‘머리 위에 얹는 베개’
일반적으로 베개는 머리 밑에 깔고 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깬 독특한 상품이 출시됐다. 머리 위에 얹는 베개다. 매우 가볍고 폭신한 특수 소재를 사용해 머리에 얹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반대로 코와 입은 가리지 않도록 설계해 숨을 쉬는 데도 불편하지 않다. 수면 안대를 쓴 것처럼 눈을 가려주고, 포근하게 귀와 머리를 감싸기 때문에 외부 자극을 부드럽게 차단한다. 덕분에 보다 깊은 잠에 빠져들 수 있다. 가격은 6980엔(약 6만 1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B121C2VZ
숲속에 있는 기분 ‘새를 닮은 펜’
대만 목공예회사가 마치 작은 새처럼 보이는 볼펜을 선보였다. 호두나무와 너도밤나무를 사용해 새의 모습을 완벽하게 형상화했다. 책상 위에 올려두면 작은 새가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듯한 평화로운 장면이 연출된다. 장식성도 뛰어나지만 기능성도 훌륭하다. 그립감이 좋은 데다, 자석이 내장돼 있어 스탠드에 붙이고 떼는 것이 한결 편하다. 라인업은 참새, 박새, 오색조 등 5종류. 새를 집을 때마다 기록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격은 2500대만달러(약 10만 5000원). ★관련사이트: mufun.tw/product-category/wings-of-pen/wop2
비 오는 날이 기다려진다 ‘팔찌 투명 우산’
비가 오는 날에는 아무래도 마음이 가라앉기 쉽다. 기분을 상승시킬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딱 어울릴 만한 우산이다. 이름부터가 ‘액세서리 우산’이다. 먼저 손잡이를 압화로 장식한 점이 눈에 띈다. 팔에 걸치면 팔찌를 차고 있는 것처럼 화사해 보인다. 비를 막는 부분은 투명한 원단으로 만들어 우산 너머로 앞을 볼 수 있으며, 파스텔톤 색감이라 세련미가 느껴진다. 이런 우산이라면 비 오는 날의 외출이 오히려 기대될 듯하다. 가격은 3080엔(약 2만 7000원). ★관련사이트: wpc-store.com/c/umbrella/pt-069-001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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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