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보도 캡처
해당 어린이집은 최근 오줌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한 원생을 빈 방에 가둬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10일 MBC는 “경찰이 이 어린이집 CCTV 분석을 통해 폭행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원생 폭행’ 사실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해당 어린이집 원생 11명이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CCTV 영상을 보면 보육교사 김 아무개 씨(26)는 원생의 목덜미 부분을 손으로 내리치면서 뺨까지 때렸다. 또 다른 아이는 등을 맞고 식탁 위로 힘없이 쓰러진다. 다른 아이들 역시 목 뒷덜미를 강하게 맞거나 등을 맞는 장면들이 포착됐다.
피해 원생 부모는 “손이 떨리고, 정말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눈물이 그냥 나고 가슴, 심장이 너무 떨렸다”며 오열했다.
경찰은 보강수사 후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된 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김 아무개 씨와 원장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영상을 보고 가슴이 떨렸다. 어린 아이들이 가엽다” “알려지지 않은 학대가 더 많을텐데 걱정스럽다” “11명 아이들이 폭행당하는 영상을 차마 볼 수가 없었다. 어떤 변명도 필요없다” “개나 소나 보육교사냐, 좋은 교사들 욕 먹이지 마라”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