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최우수’ 1등급 획득, 2014년 공공기관Ⅲ 18개 기관 중 1위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의 재활승마 봉사활동 모습.
[일요신문]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 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5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공공기관Ⅲ 그룹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1월 발표된 종합청렴도 우수등급 획득과 함께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최우수’ 1등급 달성으로 명실상부한 윤리·청렴의 대표적인 공기업이 됐다.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반부패· 청렴 활동과 그 성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전년대비 세부 평가지표가 기존 40개에서 45개로 확대되는 등 평가가 강화됐음에도 불구, 한국마사회는 대부분 평가부문에서 양호하고 개선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공공기관Ⅲ 그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직사회 청렴의식 문화·개선’ 부문에서 타 공기업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종합청렴도 1등급 상향으로 나타난 청렴도 개선 성과와 CEO의 강력한 반부패 의지천명 및 솔선수범을 인정받았다.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강력한 윤리청렴 리더십을 발휘해 윤리경영 신 비전 ‘윤리청렴혁신을 통한 투명신뢰 NO1. 공기업’을 선포하고, 전담부서 ‘청렴경영팀’을 신설한 바 있다.
또 CEO 주관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 청렴옴부즈만(대외 윤리청렴전문가 집단)과의 대화 등을 통해 전 직원의 윤리·청렴 내재화에 적극 나섰다.
아울러 한국마사회는 부패취약업무 맵(MAP) 제작을 통한 부정부패 선제적 예방, 청렴혁신과제 추진, 부정부패척결의 날 지정, 윤리청렴집중운영기간 ‘윤리청렴위크(WEEK)’운영 등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 특화 교육프로그램 개발, 윤리청렴먼스(MONTH) 운영 등 윤리청렴과 관련된 문화, 홍보, 교육에 집중하여 자율적 청렴 제고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리청렴혁신을 통한 ‘신뢰주고 사랑받는 NO1.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산업정책연구원에서 매년 윤리경영, 인권경영, 환경경영 전반을 평가해서 발표하는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AAA등급)을 획득했다.(사진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