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녹색환경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시는 도안신도시내 공동주택 건설사에서 지난해 아파트 단지내에 타슈 무인 대여소 6개소 60대를 설치해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타슈 무인대여소 설치에 참여한 건설회사는 ㈜호반건설(호반베르디움 2개소 20대), ㈜금성백조주택(금성백조예미지 1개소 10대), 계룡건설산업(주)(계룡리슈빌 1개소 10대), 우미건설(주)(우미린 1개소 10대), 대전도시공사(트리풀시티 1개소 10대) 등 5개사로 알려 졌다.
이번 타슈 설치로 도안신도시에 입주하는 7,432세대 아파트단지 주민이 지역내 단거리 통행이나 대중교통연계 수단으로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했다.
또한 올해는 양우건설과 ㈜금성백조주택이 각각 1개소 10대씩, 2개소 20대를 아파트 단지내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 전했다.
시 관계자는“그동안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자전거 보험 가입, 다양한 자전거 활성화 시책 등으로 자전거이용자가 확연히 증가된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을 확대하고 자전거 관련 단체 등과 협력하여 「자전거 붐」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여 자전거가 녹색교통수단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 유성구에서는 몇몇 정치인과 자전거타기 애호인들이 함께 자전거를 이용한 녹색환경 캠페인을 위해 정기적인 자전거타기 및 자전거관련 행사 및 캡페인을 추진한 바가 있으며 새봄을 맞이하여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지역정치인이 솔선하는 자전거타기 생활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성구 주민들도 자전거 타고 다니는 국회의원의 모습에 좋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은 둔산권에서 2009년도 200대를 시작으로 현재 144개소 1500대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1일 2,500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박치성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