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축하 리셉션이 열렸다.
[일요신문] 주부산캐나다영사관(명예영사 백정호)은 지난 12일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축하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에드 패스트(Ed Fast) 통상장관,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 에릭 월시 주한캐나다대사를 비롯한 캐나다 정부 관계자와 서병수 부산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백정호 캐나다명예영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FTA 체결로 한-캐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되고, 양국 경제 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확대되도록 두 나라의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부산시는 양국 간 무역촉진을 위해 통상환경 개선과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FTA로 린한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문화와 교육 등 다분야에 걸쳐 부산과 캐나다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7대 물품 교역 상공국으로 양국 연간 교역액은 이미 100억불이 넘어섰다.
특히 캐나다가 아시아 태평양지역 처음으로 한국과 FTA협약을 맺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향후 부산지역 발전에 기여할 바가 클 전망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