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귀성객, 여행객, 차량에 의한 구제역과 AI 전파를 막기 위해 설 명절 대비 ‘경계’ 단계를 유지하면서 가축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자치구 등 방역기관에 축산농가 출입차량과 관계시설에 소독을 철저히 하고, 가축사육시설 등의 방문을 자제토록 하는 교육과 홍보활동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터미널, 공항,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발판 소독 카펫을 설치 해 귀성객을 통한 구제역·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구제역․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방역키로 하고, 관내 축산농가에는 방역과 소독은 물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가축에서 구제역·AI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담당부서로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과 AI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은 16일 현재 이들 질병이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되도록 축산농가의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축산농장을 방문할 때에는 방문 전후에 관내 거점소독시설(양산동, 삼도동)을 이용해 철저한 소독을 마친 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