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주둔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강화역사문화탐방’을 연중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강화역사문화탐방은’ 잠재된 미래 관광객인 관내 주둔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역을 알리고 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병영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공군 제8681부대 장병 2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첫 번째 ‘강화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장병들은 강화군에서 마련한 투어버스를 타고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강화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화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촬영지인 용흥궁, 강화성공회, 동문길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특히 최근 개관한 강화작은영화관에서 개봉 영화도 관람했으며 군 장병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강화역사문화탐방에 참여한 박모 상병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강화의 많은 볼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제대 후 꼭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제대 후 가족, 친구와 함께 다시 강화를 찾아 올 수 있도록 연말까지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강화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강화역사문화탐방에 참여하고자 하는 군 장병들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