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2015년 1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
2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 1월 전체영화 관객 수는 2,248만 명, 총 극장 매출액 1,7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112만 명(4.8%↓)감소했지만, 매출액은 22억 원(1.3%↑) 증가했다.
관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극장 가격차별화정책 등으로 평균 관람요금이 상승해 전체 매출액은 다소 증가했다.
올 1월 평균 관람요금은 7,841원으로 지난해 1월 평균 관람요금 7,379원보다 6.3% 증가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62.4%, 외국영화 37.6%를 기록하며 한국영화가 우위를 점했다.
특히 1월엔 한국영화 <국제시장>이 흥행하면서 한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1,402만 명, 1,1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만 명, 110억 원이 증가했다.
반면 외국영화의 경우, 흥행작 부재로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846만 명, 6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만 명, 88억 원이 감소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은 올 1월 한 달에만 721만 명이 입장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 <테이큰 3>는 186만 명으로 2위에 올랐다.
<오늘의 연애>가 176만 명으로 3위를, <강남 1970>은 161만 명으로 4위에 올랐으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151만 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6편과 미국영화 4편으로 한국영화가 우세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