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개교한 15개 신설 약학대학 중 최다 합격생 배출
2011년 개교한 신설 약학대학으로서 첫 졸업생 전원이 약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경상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안미정)은 지난 1월 23일 치러진 약사 국가시험에 예비졸업생 29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이번 약사 국가시험은 6년제 약학대학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배출되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국가시험으로, 약사 국가시험과목이나 배점기준 등이 대폭 바뀐 시험이었다.
전국적으로 35개 약학대학에서 1716명이 응시했으며, 그중 1668명이 합격했다.(합격률 97.2%)
전체적으로 높은 합격률이었지만 경상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2011년에 개교한 15개 신설 약학대학들(당시 정원 25명, 현 정원 30명)의 합격생이 22~27명에 그친 데 반해 경상대학교 약학대학의 경우 29명으로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게 됐다.
안미정 약학대학장은 “경상대학교 약학대학은 국가고시 100% 합격을 위해 교수들의 과목별 특강운영, 지도교수의 개별 상담과 지도, 국가고시 준비 자율 그룹학습, 졸업고사 실시 및 전국 모의고사 참여를 통한 주기적 평가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우리 약학대학에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경상대학교 교직원들 및 실무실습 약사들과 열심히 따라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약학대학은 2012년 8월에 가좌동 캠퍼스의 ‘BNIT R&D 센터’에 자리 잡고 실습약국, 의약품정보검색실, 주사제 제조실, 약사고시 준비실 등 학생들의 실험·실습 시설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구축한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