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내에서 야노 시호는 ‘추성훈의 부인’으로 유명하며 요즘에는 ‘사랑이 엄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지만 일본에서 야노 시호(やのしほ)는 정상급 톱모델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추성훈 사랑 부녀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자 일본 언론도 이를 주목했는데 그들 시점에선 ‘톱모델 야노시호의 남편과 딸이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다’는 게 기사의 요지였을 정도다.
비로소 야노 시호가 국내에서도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본연의 톱 모델로 한국 활동을 시작한 것인데 그 시작부터 란제리 화보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란제리 브랜드 샹티의 모델로 발탁된 야노 시호는 패션 매거진 <바자>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야노 시호가 국내에서 란제리 화보 촬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세계적인 모델답게 프리미엄 란제리 샹티(CHANTY)의 우아함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변화’를 의미하는 ‘타임 투 체인지(Time to Change)’라는 콘셉트를 내걸고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야노 시호는 고급스러움과 고혹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화보 촬영 당시 야노시호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얇은 겉 옷 하나만 걸친 채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으며, 수준 높은 결과물을 위해 매 컷 마다 스스로 모니터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이어나갔다.
한편 야노 시호를 모델로 발탁한 프리미엄 란제리 브랜드 샹티는 3월 중순 국내 첫 런칭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