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청 앞 잔디광장서 태극기 퍼포먼스 등 캠페인 개최
시는 먼저 지난 1월 안전행정국장 단장으로 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국경일 국기달기 모범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아파트 86단지를 선정했다.
남구 사직동 천변좌로 등 5곳 총 6.5㎞ 구간은 국기게양 모범 거리로 지정하고 시민들이 국기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구청 민원실 5곳과 동주민센터 95곳에 국기판매소를 운영하면서 태극기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구청 홈페이지(누리집)에 태극기 배너와 태극기 달기 홍보 팝업창을 게시하고 지하철과 관공서 청사 엘리베이터 내 3·1절 태극기달기운동 동영상 표출 등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3·1절 태극기 달고 인증샷 찍고, 새 선생님 만나요’ 운동과 국기 게양 후 일기·소감문 발표하기 등 국가 상징 교육을 강화토록 시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오는 26일에는 태극기 달기 운동 붐 조성을 위해 오후 3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민간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태극기 관련 퍼포먼스, 태극기·홍보물 배부 등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시는 올해 첫 국경일인 3·1절 국기 게양률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입주자 대표회의, 관리소장을 통한 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니 만큼 역사의 어려운 고비마다 국난 극복의 선봉이 되었던 광주시민들이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다시 한번 광주정신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