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외 4개 대학으로 진학확정...25일 간담회 가져
무학은 25일 창원2공장 회의실에서 <2015년 좋은데이 희망 장학생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일요신문] 무학은 25일 창원2공장 회의실에서 ‘2015년 좋은데이 희망 장학생 신년간담회’를 갖고 올해 대학교로 진학하는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좋은데이나눔재단 최재호 이사장(무학그룹 회장), 권기재 부산본부장, 박덕운 경남울산본부장 및 희망 장학생 23명과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최재호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한 희망 장학생을 격려하며,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트북과 고등학교로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책가방을 직접 전달하며 학생들의 포부를 들었다.
좋은데이 희망 장학생은 무학이 설립한 좋은데이 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장학 사업 중 하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부산, 울산, 경남에서 장학생 24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장학 프로그램과 달리 일회성 장학 지원이 아니라 선발된 학생이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10년간 매월 경제적 지원과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있으며, 장학생 초청 간담회를 통해 심적 안정과 학업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첫 대학생을 배출하는 의미 있는 해로 박 모 학생을 비롯한 4명의 희망 장학생이 대학교로 진학하게 됐다.
서울대학교를 입학한 삼랑진고등학교의 박 모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로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우수한 성적과 교내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아울러 희망 장학생들은 방학 기간 동안 재단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떡국나누기’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인성함양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미래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최재호 이사장은 “배움을 통한 재능 발휘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며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는 자신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사회에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