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주시는 ‘어린이 숲체험 교실’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무료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숲체험 교실은 숲체험 교사의 숲생태에 대한 눈높이 해설을 들으며 숲속 자연물을 소재로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자연이 주는 혜택과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도심 근교 건지산내 피톤치드의 편백숲에서 오송제로 연결되는 생태탐방 코스와 완산칠봉 삼나무·편백림에서 생태습지원으로 이어지는 체험코스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모악산 생태숲 교실과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서 야생화 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전주를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 만들기에 앞장서는 천년전주푸른도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숲체험 참여자의 감상문을 접수받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도 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주는 물론 완주지역 유치원,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261개 단체에서 1만449명이 참여해 전년대비 15%이상 증가하는 등 참여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말 숲체험교실 프로그램까지 확대 운영하고 여름방학에는‘엄마 아빠랑 함께하는 숲체험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