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지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연대와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금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3.8% 인상 ▲급식비 월 4만원 지급 ▲명절휴가비 설날·추석 각각 10만 원(연간 40만원) 및 맞춤형 복지비 5만 원 인상(연간 35만 원) ▲직무수당 신설(영양사 직무관리수당 월 5만원, 초등 사서 실무사 자격수당 월 2만원) 등 총 15개 조항(전문, 부칙 4개 조항포함)이다.
이번 협약은 2014년 8월 14일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여의 긴 교섭기간 동안 실무교섭 16회, 2일간 노조 총파업 등을 거치며 노사합의점을 도출, 올해 2월 14일 임금협약 최종(안)에 합의함으로써 마침내 성사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열악한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 임금교섭이 시작돼 어려움이 많았으나 교섭위원 모두가 서울교육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라는 생각으로 노사 상생의 대승적 차원에서 이루어낸 좋은 교섭 선례를 남겼다”면서 “노조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하고자 했으나 예산상의 제약과 학교현장의 어려움 등으로 전부 수용하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한 양측 교섭 담당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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