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까지 GSP 사업, 종자 국산화에 129억원 투입
27일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주도내 종자 자급률은 감자와 콩, 보리 등 식량작물은 도내에서 생산한 국산 종자로 100% 자급하고 있다.
하지만 무 94, 백합 20, 당근, 양파 15%만이 자급하고 있지만 브로콜리의 경우 전량 외국에서 종자를 수입해와 국내산 자급률은 0%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2년부터 발효된 식물신품종보호에 관한 동맹(UPOV)이 발효되면서 국산 종자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연구가 추진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감자, 나물콩, 맥주보리, 수출백합, 양파 등 주요작물에 대한 종자 자급화로 품질 향상, 비용 절감은 물론 생산성 증대를 위한 연구개발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도농기원은 마늘, 브로콜리 등 제주지역 주요 채소류 우수품종 육성과 기능성이 있는 고품질 감자품종 육성, 수출용 화훼 품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기원은 개발 보급한 싱싱볼 양파와 제서감자는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힘입어 지난해 품종등록보호 출원한 신품종 감자인 ‘탐나’도 확대 보급키로 했다.
농기원은 이와 함께 수출작목인 절화(折花)용 백합 종구 자급을 위해 80만구의 종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는 한편 나물콩과 맥주보리 등 대 면적 밭작물 종자 안정 공급과 메밀, 녹두 등 소면적의 작물종자 증식사업에도 연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제주형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까지 129억 원을 투입해 국가 골든씨드사업 수행은 물론 ‘Made in Jeju’ 품종개발 보급을 통한 종자 국산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