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현 홍보수석
김성우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은 신문과 방송을 오가며 3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해온 언론인 출신이다.
서울 출신 김 수석은 대일고와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나와 82년 MBC에 입사했으며, 89년엔 세계일보로 옮겨 정치부 기자 등으로 일했다.
이후 김 수석은 91년 개국한 SBS로 이직해 도쿄 특파원, 경제부장, 정치부장, 보도국장, 기획실장 등을 거쳐 기획본부장(전무급)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4년간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김 수석은 지난달 ‘1·23 인사개편’ 당시 ‘무보수 명예직’인 대통령 사회문화특별보좌관에 위촉됐으나, 현직 언론사 간부의 대통령 특보 겸직에 따른 논란으로 SBS에 사표를 제출한 뒤 특보 활동에만 전념해왔다.
그러던 중 불과 한 달 만에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전격 발탁됐다.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관한 홍보 및 공보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김 수석은 현 정부 초대 홍보수석인 이남기 현 케이티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에 이어 두 번째 SBS 출신 홍보수석이다.
최선재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