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3월 2일~3월 8일
3.5(목)┃삼척정월대보름축제
정월대보름을 맞아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오늘부터 7일까지 열린다. 삼척 특유의 기줄다리기를 주축으로 천신, 지신, 해신에게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다. 주요 행사인 기줄다리기는 모두 4회 열린다. 5일에는 삼척초와 정라초가 맞붙는 ‘속닥기줄다리기’와 삼척중과 삼일중이 맞붙는 ‘중기줄다리기’가 열리고, 6일에는 23사단 59연대와 23사단 직할대가 맞붙는 ‘대기줄다리기1’과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가 맞붙는 ‘대기줄다리기2’ 행사가 열린다. 삼척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화합대기줄다리기는 6일에, 4가닥 삼척기줄을 사용하는 정월대보름 기줄다리기 대회는 7일 엑스포광장에서 열린다. 1위 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이밖에 팔씨름대회, 윷놀이대회, 닭싸움대회, 다듬이질 경연대회, 망월놀이,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김민주 프리랜서
3.2┃월
현대백화점 <미생> 사진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고 있는 tvN 드라마 <미생> 사진전이 오늘 막을 내린다. 드라마에 이어 다시 한 번 직장인들과 취준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안겨주는 전시회다. 드라마 <미생> 속의 명장면과 스틸컷으로 구성됐으며, 방송에는 소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컷도 감상할 수 있다. 장그래의 책상과 드라마 소품도 전시되어 흥미를 더한다. 입장료는 무료.
뉴서울오페라단 <모차르트 갈라 콘서트>
1일과 2일 이틀 간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뉴서울오페라단의 <모차르트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걸작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코지 판 투테’ ‘돈 죠반니’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등 다섯 작품을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소개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는 한바탕 소동을 겪은 후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공통점이 있다. |
3.3┃화
영크리에이티브 코리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젊은 디자이너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영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열린다. 건축, 공예, 산업, 시각, 실내, 예술, 패션, 푸드, 게임 등 9개 분야의 작품이 전시된다. 2014년 대표 디자이너 40팀의 전시회인 ‘대한민국 영 크리에이터 40인전’과 디자인학과 졸업생들의 작품 전시회인 ‘2015 대한민국 디자인 졸업작품전’으로 구성된다. 정상급 디자이너의 강연인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서울의 숨겨진 명소를 소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전시’ 등 행사도 열린다. 8일까지.
이화여대 인문학 아고라
이화여자대학교와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인문학 아고라가 오늘부터 5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강연은 크게 ‘아름다운 삶’과 ‘아름다운 죽음’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건축가 김종성, 황농문 서울대 교수, 시인 정호승 등이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이 아름다운 삶이며 죽음인가’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플라톤아카데미 홈페이지(www.platonacademy.org)에서 한다. |
3.4┃수
내츄럴리세븐 내한공연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아카펠라 그룹 ‘내츄럴리 세븐’이 내한공연을 펼친다. 파리의 지하철 안에서 ‘필 잇’을 부른 유튜브 영상은 20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자신들의 곡인 ‘월 오브 사운드’를 비롯해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 스팅의 ‘잉글리쉬맨 인 뉴욕’ 흑인 영가 ‘예리코’ 등의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오후 8시.
마술사 이은결의 ‘더 일루션’
마술사 이은결의 매직 퍼포먼스 ‘더 일루션’이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미디어아트, 드로잉, 마임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 1막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술쇼가 펼쳐지고, 2막에서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메타일루션’ 액트와 관객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환상극이 펼쳐진다. 데이비드 카퍼필드, 마이클 잭슨,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매직 디자인 및 연출을 맡았던 돈 웨인이 아트 디렉터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4월 12일까지. |
3.5┃목
컴플리시테의 <라이온 보이>
영국의 유명 극단인 ‘컴플리시테’가 지주 코더의 동명 소설인 <라이온 보이>를 원작으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 극단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고양이와 대화하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 소년 찰리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첨단 무대 장치 없이 배우들의 연기와 관객의 상상력 만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3월 7일까지.
수영 전통달집놀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전통달집놀이가 열린다. 전통 줄연 띄우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오후 4시부터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 ‘좌수영어방놀이’ 등의 공연이 열린다. 오후 6시에는 대형 달집을 태우면서 묵은 액을 씻고 새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메인 행사가 열린다. 달집은 높이 18m, 지름 10m의 대형 크기를 자랑한다. |
3.6┃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전기자동차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린다. 80여 개의 전기자동차 제조회사 및 기관이 참여하며, 전기자동차 업계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기차 산업 발전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관람객들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둘러볼 수 있다. 전기자동차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15일까지.
서울대공원 도시농부 귀농&귀촌 학교 모집
서울대공원과 지역 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도시농부 귀농&귀촌 학교’의 수강생 모집이 오늘 마감된다. 서울대공원 내 영농실습장에서 각종 작물의 파종, 관리, 수확 등 현장 실습교육과 함께 이론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은 3월 7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13회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정부 귀농&귀촌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중급 교육 및 심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서울시와 과천시 거주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
3.7┃토
주한외국인국악강좌
국립국악원이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악강습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강좌는 장구, 해금, 가야금 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아리랑, 도라지 등 전통 민요를 포함해 외국 민요와 드라마 삽입곡 등 다양한 연주를 배우게 된다. 악기는 국립국악원에서 제공하며, 강좌 마지막 날에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수강자들의 연주 무대가 펼쳐진다. 강좌 신청은 3월 5일까지다. 수강료는 7만 원. 강좌 기간은 오늘부터 5월 23일까지.
K리그 개막
오늘은 축구팬들이 목마르게 기다렸던 K리그 개막일이다. 공식 개막전은 오늘 오후 2시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인 전북과 FA컵 우승팀인 성남의 경기로 펼쳐진다. 각각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는 인천-광주, 부산-대전의 경기도 펼쳐진다.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 참가하면서 올해부터는 11구단 체제로 경기가 펼쳐진다. 홀수팀 운영에 따라 매 라운드마다 한 팀씩 휴식을 취하게 된다. 폐막일은 11월 29일이다. |
3.8┃일
스티브 바라캇 내한공연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가장 기대되는 ‘AD VITAM AETERNAM’은 16개의 무브먼트로 이뤄진 곡으로, 생리적, 심리적, 감정적, 영적 등 다양한 인간적 상황에서 영감을 받아 오케스트라로 구현한 작품이다. 이밖에 바라캇이 직접 편곡한 ‘레인보우 브릿지’ ‘이터너티’ 등도 오케스트라로 연주된다.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지휘자 김봉미가 지휘봉을 잡는다.
제주들불축제
5일부터 8일까지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들불축제가 펼쳐진다. 집줄놓기 경연, 횃불 대행진, 넉둥베기(윷놀이) 경연대회, 외국인 들불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오름 불놓기는 토요일에 시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 10시부터는 황칠, 매실, 무화과, 감나무 등 묘목 5500그루를 1인당 2그루까지 나눠준다. 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을 방목하기 위해서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 들판에 불을 놓았던 전통 풍습인 ‘방애’를 재현한 축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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