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선덜랜드 공식 페이스북
BBC는 3일(한국시각) “아담 존슨이 15세 소녀와의 성관계 혐의로 체포됐다”며 영국 언론 처음으로 실명 보도했다.
아담 존슨은 4일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헐시티 원정을 떠나기 직전인 이날 오전 9시 15분부터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위 신고를 받고 3대의 경찰차가 출동해 그를 체포했고, 현재 아담 존슨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더 선>은 익명을 전제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가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 역시 “27세의 남자가 16세가 되지 않은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BBC가 실명으로 보도한 이후 영국 언론은 아담 존슨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대서특필하고 있다.
한편 아담 존슨은 잉글랜드 대표 선수로도 활약한 정상급 측면 공격수다. 선덜랜드 지역 출신인 존슨은 미들즈브러 유소년 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리즈 유나이티드, 왓포드,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현재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다.
2013-14 시즌에는 선덜랜드에서 기성용과 함께 뛰기도 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