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4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점장 이존성)과 강화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서 강화 농특산물 입점 판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3월 27일부터 일주일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지하 1층 강화 농특산물 판매 전용관에서 특판 및 홍보 행사를 추진해 강화의 다양한 농산물을 대대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매월 지속적으로 추진해 강화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각종 농특산물 가공식품을 도시 소비자가 매월 가까이서 직거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추진된다.
또한 인천점 프리미엄 식품관에 강화의 대표 농산물 품목인 강화섬쌀을 입점 판매한다.
강화섬쌀의 프리미엄관 입성과 농특산물 판매 행사는 소비자의 관심도를 높여나가고 소비자의 눈길과 발길을 끌어내기 위해 농산물에 대한 판매행사를 매월 실시함으로써 강화의 다양한 제철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그것이 판매실적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농산물 판매 전략은 유통대기업인 신세계백화점의 전문적인 전략과 적극적인 협조 및 배려로 이뤄지고 있다.
이존성 점장은 “백화점의 매출실적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중요하지만 지역과 상생하고 이익을 나누는 것도 신세계가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 역할이며 구호만 상생을 외칠게 아니라 실제 상생을 선보이는 일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며 ”강화 농특산물의 백화점 판매로 강화군 농업경제가 발전하고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농산물 유통 부담과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군수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백화점 입점 판매 시책은 강화 농산물의 고품질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하고 농산물 판매 부담을 줄이는 유통 혁신을 추진하는 역점 시책”이라며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유통대기업인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 입점 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신세계백화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협약식 자리에는 새롭게 출범한 강화남부농협 고석현 조합장도 함께 참석해 농협의 농산물 유통 역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