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한화큐셀은 김동관 상무가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김 상무는 지난 2010년 12월 한화솔라원 등기이사를 맡았지만, 2013년 8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번에 1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것이다.
한편 한화큐셀은 김 상무와 함께 최진석 사장(최고기술책임자·CTO)도 이사회 멤버로 추가했다. STX솔라 사장을 지낸 최 사장은 지난해 한화 경영총괄사장으로 영입돼 이번에 한화큐셀로 자리를 옮겼다.
이로써 한화큐셀 이사회는 남성우 최고경영자 사장과 서정표 상무(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 등 7명으로 늘었다.
한화큐셀은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 통합법인 출범에 맞춰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사내이사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주도했던 양대 축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지난 2월 한화큐셀로 합쳐졌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