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일요신문]옹진군(군수 조윤길)은 10일 비상시 서해5도 전력설비 방호태세 및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민·관·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윤길 옹진군수를 비롯해 한명현 한국전력 인천본부장, 윤병두 인천 해양경비안전서장, 해병대 제6여단장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경 3008호 함선 위에서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옹진군의 주민대피소 설비관리와 긴급복구 인·허가 △한국전력 인천본부의 수전설비 점검 및 교육지원, 긴급복구 시행 △인천해양경비 안전서의 긴급복구 모의훈련 참가 및 긴급복구 수송지원 △해병대 제6여단의 백령, 대청, 소청발전소 경계 방호 및 장비 지원 등이다.
옹진군청과 한국전력 인천본부, 인천해양경비 안전서, 해병대 제6여단 등 4개 기관의 협약을 통한 상호 협력으로 서해5도 접경지역에 대한 완벽한 방위태세를 갖추고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할 뿐 아니라 국가안보 모범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