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부산시·양산시와 공동으로 제안한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지원하는 국비 30억 원 외에 지방비 12억8000만 원 등 총 42억8000만 원을 들여 2017년까지 김해·부산·양산시 등 3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왕복 48km 구간에 생태탐방선을 운영하면서 선착장 주변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상품화하게 된다.
따라서 3개 시는 향후 선착장 주변에 특산물 공동판매시설 개설, 로컬 푸드 장터의 개최, 캠핑장 및 농어촌 체험활동 연계, 생태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해시는 총사업비 중에서 국비 10억 원과 지방비 4억2800만 원을 들여 대동면, 상동면, 생림면 일대에 특산물 공동판매시설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생태공원과 초화단지 등을 조성해 낙동강 뱃길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변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이 사업은 우리시가 단독으로 하면 사업효과도 적고 예산도 많이 드는 사업인데, 3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국비지원까지 받아적은 예산으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우리시가 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부사업계획을 잘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