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추진...군산․고창․부안, 20개 섬에 864억원 투자
▲전북도가 낙후된 섬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82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낙후된 섬을 찾아가는 섬으로 조성, 정주조건 개선과 생산과 소득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청사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가 낙후된 섬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82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낙후된 섬을 찾아가는 섬으로 조성, 정주조건 개선과 생산과 소득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10년간 864억원을 들여 군산․고창․부안 3개 시․군 20개 섬 지역에 67개 시설을 조성하는 이같은 ‘제3차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군산시는 16개 도서에 688억원을 투입해 어촌체험장, 특산물판매장, 전망시설 및 탐방로 조성, 관광경관도로 등을 조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1개 도서에 46억원을 투자해 고창군은 마을내 하수도정비, 방파제, 안길, 선착장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 및 갯벌건강공원 전망대, 갯벌건강공원 등 관광기반 시설 등을 조성한다.
부안군은 3개 도서에 130억원을 들여 위도 생태휴양의 섬, 치도 갯벌체험장, 해안경관도로 등을 조성해 변산반도국립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계획’의 올해 사업으로 3개 시군에 82억원을 투자해 연도 해안관광도로개설, 위도 생태휴양의 섬, 내죽도 갯벌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앞으로도 도는 지속적인 신규사업을 발굴해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여 국가예산 확보 및 도서개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대귀 도 지역정채과장은 “도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특화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해 도서민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섬을 찾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휴식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