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는 영양번식 작물로 지하경을 2~3마디로 잘라 심어 증식한다. 오랜 기간 자가 증식해 머위모자이크바이러스 감염으로 생산량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머위 조직배양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머위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바이러스 무병묘를 육성하기 위한 무병묘 대량증식 방법을 개발, 농가에 보급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 종묘를 확보함으로써 머위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란 게 도 농업기술원의 분석이다.
도 농업기술원 안정호 연구사는 “앞으로 바이러스 무병묘를 육성해 도내 재배농가에 계속 무병묘가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무병묘를 공급받아 종묘로 활용하면 고품질 머위생산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머위는 비타민A, B1, B2를 함유하고 있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슘 성분이 많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충남지역은 전국 시설재배 생산량의 70%를 생산하고 있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