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민간사업자 모집… 관광코스 개발․관광상품화
이 사업은 광주를 찾은 관광객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양림동 역사마을, 예술의거리, 광주비엔날레 등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광주를 찾은 관광객 대상으로 광주의 다양한 문화․예술․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주제가 있는 자전거 도시여행 관광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관광코스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문화행사, 거리예술, 지역축제, 문화재, 맛집과 쇼핑, 이색 볼거리 등 아시아문화전당 및 광주도심의 공간과 시간을 아우르는 관광 매력물을 고려해 자전거 도시여행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시간대별(2~4시간) ▲구역별(문화전당권, 도심권, 역사마을권) ▲테마별(역사, 문화예술, 지역축제, 맛집․쇼핑)로 광주만의 특색 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들게 된다.
시는 관광코스 개발 구상(안)으로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코스(문화전당→남광주시장→충장로) ▲광주 문화예술의 멋을 담을 수 있는 코스(문화전당→광주폴리→예술의거리) ▲광주 근대문화역사의 참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코스(문화전당→양림역사마을→사직공원) 등 3개의 테마 코스를 설계하기로 했다.
우선 1개 코스를 시범 운영한 후 문화전당 개관 시기에 맞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천 시 관광진흥과장은 “자전거 도시여행 관광프로그램은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광주하계U대회 개최, KTX 개통,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광주 4대 메가 이벤트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