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의회 ‘군산항 수입물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 실태파악 특별위원회’는 18~20일까지 사흘간 일본 나고야항과 키누우라항을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위 방문은 올 1월부터 수출국에서 발행하는 수입 철스크랩 방사능 성적서 신뢰성 여부 및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급증한 일본산 고철 수입의 실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나고야항과 키누우라항은 최근 ㈜세아베스틸이 일본산 고철을 수입할 때 이용하는 주 항구다.
특위는 지난 1월 12일 구성돼 1월에는 군산세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세아베스틸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했다.
이어 광양항과 광양제철소를 2월에 방문, 방사선 감시기 운영실태를 벤치마킹했으며 일본 방문을 끝으로 3개월간의 특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재만 위원장은 “일본 현장 방문을 통해 일본에서 수출되기 전 방사능 오염여부에 대한 사전 확인 절차 및 현지 관계자 등을 만나 의견을 청취해 의정활동에 반영, 도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나고야항과 키누우라항 방문에는 박재만(군산1) 위원장과 최인정(군산3) 위원, 오세훈 특별전문위원이 참여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